태풍 '오마이스' 영향…충청권 최대 200㎜ 이상
꽁스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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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8.23 10:41
절기상 더위가 물러난다는 '처서'인 23일 대전·세종·충남 지역은 태풍 '오마이스'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.
대전기상청에 따르면, 24일까지 충청권 예상 강수량은 50~150㎜다. 많은 곳은 200㎜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다.
특히 23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3시 사이 시간당 30~50㎜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.
현재 충남 보령에는 호우경보가, 세종과 충남 천안·공주·아산·부여·청양·예산·당진·서산·태안·서천·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.
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㎜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.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.
낮 최고기온은 25~27도 분포를 보이겠다.
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많은 빗물이 원활히 배수되지 않을 수 있다.
기상청 관계자는 "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"며 "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"고 당부했다.